처음이라는..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문을 열었던 커피해피..

때마침 눈처럼 내리는 낙엽과 함께 어우러진 커피해피의 풍경은 잘만들어진 오래된 영화의 한장면과 같은 아늑함까지 느낄수 있었어요..

진공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따스한 음색의 클래식과 커피해피에 퍼지는 은은한 커피향..

그리고.. 그 느낌을 더해주시는 선생님의 사람좋은 미소와 위트, 커피에 대한 뜨거운 열정때문에.. 2시간의 수업이 눈깜짝할사이에 후딱 지난듯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된 커피에 대해 더 많이.. 더 느끼고 싶어 찾아간 커피해피는 그렇게 나를 커피향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각박하게 흘러가는 삶속에서 찾은 한잔 커피의 여유로움..

오랫동안 함께하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