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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처음에... ??
Name : 커피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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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처음에…



커피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자라고 있었을까?


세상이 시작된 이후 커피도 함께 어디선가 자라고 있었을 것이다.


햇볕 따스하고 비도 간간히 내려주는 산 등성이에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새나 동물들은 어느 날부터 그 열매를 한번 두 번 따먹기도 했을 것이다.


빨간 열매가 어찌나 탐스럽던지… 날던 새도 그냥 가지 못했으리라…

따먹고 시름시름 앓다 죽기라도 했다면 먹지 못할 독 있는 식물로 동물들도

거들떠도 안 봤겠지만 커피열매를 먹은 동물은 오히려 더 힘이 넘쳐 날뛰었을 게 뻔하다.

나무는 동물들이 따먹기 딱 좋은 높이로 언제든지 오며 가며 한입씩 물고 갔고,

아마도 너무 많이 따먹은 날은 밤새 뜬눈으로 지새며 고생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동물들의 맛있는 먹거리였던 커피열매를

사람들이 눈치채고 먹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누가 먼저 알아냈을까? 커피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사실을…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누가 어떻게 커피나무를 먹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는지 사실적인 근거를 가진 역사는 없다.

몇 가지 전설 비슷한 이야기만 전해지고 있을 따름이다. 윌리엄 유커스의 저서 중

‘All about coffee’에는 커피가 어디에서 처음 발견되고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커피가 최초로 문헌에 등장한 것은 A.D 900년경 이란의 내과 의사였던

라제스(Rhazes, 865~923)가 쓴 의학서적에서이다.

최초로 커피가 발견된 것은 약 6~7세기 경이며

이때는 마시는 음료가 아닌 음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열매를 찐다거나 삶아서 먹었다고 한다.

커피를 어떻게 먹었는지, 언제부터 음료로써 마실 수 있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윌리엄 유커스의 ‘All about coffee’에서 커피를 발견한 몇 가지의 전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야생 체리


아주 오랜 옛날(약 7세기경)이디오피아 어느 마을 산등성이,

동물들은 기분 좋게 뛰어다니고, 새들도 후루루 날아다닌다.

목동 칼디는 매일 양들과 염소들을 몰아 들판으로 나왔다.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지만 반쯤 산 등성이를 올라오면 바람도 불고 서늘하다.

그날 따라 칼디의 염소들이 사정없이 뿔을 들이받으며 뛰어 다니는 것을 본 칼디는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밤이 되어 산을 내려온 염소들이 밤새 잠을 못 자는 것을 본 칼디는

원인을 알지 못해 걱정이 되었다. 다음날부터 염소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었고,

유난히 한 나무 열매를 맛있게 따먹는 것을 보았다.

빨간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흥분해서 뛰노는 것을 발견한 칼디는

그 동안 염소들이 어떤 이유로 기분이 좋아 날뛰고 밤을 지샜는지 알게 되었고,

그 열매는 붉고 탐스러워서 칼디도 먹고 싶어졌다.

붉은 열매는 과일처럼 맛있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먹고 나자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이

자꾸자꾸 먹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칼디는 그 열매를 너무 많이 먹은 날 밤, 잠이 오지 않아 꼬박 지새웠다.



칼디는 지혜롭고 영리한 소년이었나 보다.

밤에 잠을 못 자게 하는 신비스러운 이 열매를 수도원 승려들에게 알렸으니 말이다.

승려들의 가장 고민거리는 아마도 잠과의 전쟁이었을 테니… 잠을 좆아낸다는

이 열매가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을까….?

아마도 신이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수도원에서는 어떻게 이 커피열매를 마셨을까? 끓여서 마셨는지,

구워서 먹었는지, 볶아서 먹었는지,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대략 짐작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열매의 효험을 수도원 승려들에게 실험(?)했고,

다른 수도원에 고귀한 선물로 보내기도 했을 것이다.


커피는 잠을 좆는 명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로 발전하게 되었다.

커피 없이 살수 없는 현대인들은 커피를 발견한 염소와 칼디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야 하지 않나? ㅎㅎ

자연으로부터 얻는 고귀한 선물, 빛과 바람과 비를 맞고 자란 먹음직스러운 커피열매.

그 열매로부터 얻는 한잔의 커피를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를 찾아주는 손님에게…. 반가운 분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따끈하게 추출해서 내려 주는 맛있는 커피 한잔이 무척 소중하게 생각된다.



아비시니아 아라비아에서 에티오피아로 이주해 온 부족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어감이 좋지 않아 번영을 누린 고대지방의 이름인 에티오피아로 바꾸었다.

지금은 국명이 아니라 지리적 명칭으로 쓰이고 있으며,

또 에티오피아 민족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암하라족(族)을 지칭하기도 한다

라제스(Rhazes, 865~923) 이란의 의학자. 의학 •자연과학 •수학 •화학(연금술) •논리학 •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저서를 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 《의학보고》, 《만수르서》,

《천연두와 홍역에 관한 고찰》등의

의학에 대한 저서와 논문이 있으며, 페스트에 관한 논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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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해피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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