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정선 과정 
      
붉게 익은 커피 체리를 수집한 후에는 열매를 정선하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채집한 커피 과실은 대략 두 가지 방법으로 정제되는데

        물로 씻어서 건조시키는 ‘수세식’과  ‘

        자연건조를 하거나 기계 속에서 건조시키는 ‘비수세식’이 있습니다.

        ‘수세식’은 커피체리를  물로 여러 번 씻은 후 과육과 씨앗을 분리하고

        커다란 나무통과 같은 곳에 담겨 며칠 동안 발효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발효 과정 후 남은 과육을 다시 한번 씻고 나면 얇은 섬유질 막인 ‘퍼치멘트’만 남겨지고

        1주~3주 정도 건조 시킨  후 퍼치멘트도 벗겨내면 출하할 수 있게 됩니다.
      
‘비수세식’은 완숙한 커피체리를  채집한 후 물에 씻어 이물질을 골라 낸 후

        열매가 수분이 날라가 쭈글거릴 때까지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거치거나

        건조 기계에 넣어 건조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노천에서 태양렬에 의해 직접 건조시키는 방법은 공정이 단순하고 설비투자도 적어서

    전통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지만 날씨에 의해 좌우되는 일이 많고 정제 일수가 많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거의 모든 커피 생산국들은 산지의 개성을 보다 살려주는 수세식 정제방법을 이용합니다. 
    
 
  
  

    
커피체리를 물탱크에 넣고 물에 뜨는 미숙두난 이물질을 걸러냅니다.
    
 깨끗해진 체리는 과육 제거기에 넣어 과실의 과육을 제거합니다. 이때 퍼치멘트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과육을 제거한 커피체리를 발효탱크에 넣어 젤라틴을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젤라틴을 제거한 생두를 물탱크에 넣어 다시 물로 씼습니다. 
  
  

    
퍼치멘트 상태로 햇볕에서 여러날 건조합니다.
    
퍼치멘트를 벗겨내고 선별한 커피는 등급을 매기고 품질 검사를 마치고 포장에 들어갑니다.
  
  

    
항구로 운반된 커피는 배에 실어 각국에 수출합니다.